코로나 19로 연기됐던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시험이 오늘 전국에서 진행 중입니다.
강화된 방역 대책 속 전국 32개 응시장에서 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 국가공무원 시험이 시작됐죠?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약 1시간 전 10시부터 5급 공채 공무원 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로 예정됐다가 코로나 19로 미뤄졌던 국가공무원 시험이 오늘 치러지는 건데요.
현재 전국 32개 고사장에서 약 만 2천여 명의 응시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최근 이태원 클럽의 집단감염 여파로 정부에서는 강화된 방역 지침 아래 시험을 진행하도록 했는데요.
시험장 주 출입구를 단일화해 모든 출입자의 손 소독과 발열 검사를 했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시험실별 수용 인원을 15명으로 축소하면서 응시자 간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전국 각 시험장에는 인사혁신처 간부와 직원 303명이 방역 담당관으로 파견됐고요.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수험생들이 마스크 착용, 소독과 환기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의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했습니다.
아침까지 내리던 비는 모두 그치고, 오늘은 종일 흐린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2도 등으로 선선하겠고,
대구는 27도까지 오르며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다소 덥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고요.
다음 주 초반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 산간, 제주도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럽고, 안개까지 심해서 가시거리까지 짧으니까요.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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